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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셧다운 속 금리 인하 꿈틀 인플레 0.25% 인하 불장난 우려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10월 29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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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29일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인하해 3.75~4.00% 범위로 조정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8월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너무 빠른 인하를 물가를 자극하고, 너무 늦은 인하는 경기 침체를 부를 수 있다"며 '균형의 어려움'을 강조한 바 있다. 문제는 셧다운 여파로 경제 상황을 가늠할 핵심 통계가 마비된 점이다. 10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못했고 11월 보고서도 불투명하다. 지난주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사회보장연금 물가연동 조정 기한 때문에 예외적으로 뒤늦게 발표됐지만, 셧다운이 지속되면 마지막 공식 물가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노동시장 관련 데이터가 끊긴 것은 리스크로 꼽힌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해온 핵심 근거가 바로 '노동시장 둔화'였기 때문이다. 셧다운 이전까지는 고용 증가세가 완화되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등 완만한 둔화 조짐이 있었지만, 관세 부담 확대와 이민 억제 정책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맞물리며 향후 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 기반이 약화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는 경기 방어 조치로 평가받겠지만, 경기가 견조하다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은 갈린다. 일부 위원은 이미 금리가 경기 부양도 억제도 하지 않는 '중립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지만, 다른 위원들은 여전히 경기를 누르는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셧다운으로 데이터가 끊긴 상황에서 이 견해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0.5%p '빅컷'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를 위해서는 노동시장 붕괴를 입증할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데이터 공백으로 그 판단이 어렵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새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의사,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을 검토 중이며 "추수감사절까지 후보군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베선트 장관에 대해 "연준 의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를 후보군에서 제외하지 않고 있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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