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일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80원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77.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12월 24일(1,484.90원) 이후 최고다.
지난달 29일 국민연금을 동원한 통화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1,429.8원까지 내렸던 환율은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 이 기간중 47.7원이나 폭등했다. 이 기간중 통화당국은 한차례 원론적 구두 경보만 했을 뿐 시장개입을 하지 않아, 인위적 시장개입에 역부족을 느껴 사실상 현재의 환율 수준을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원인으로 "빠르게 늘어난 해외 증권투자 등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다. 이날도 환율 상승의 주요인은 외국인의 주식매도 행렬과 일본 엔화 약세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86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 5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