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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의 몰락 신호' 코스피 급락. 환률1450원 턱밑. 물가 불안심화 외환보유 밑바닥으로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4일 전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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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5일 미국발 'AI 거품'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2조5천억원대 매물 폭탄에 장중 3,900선까지 붕괴하는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으나 개미들의 2조5천억원대 순매수로 간신히 4,00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한국주식 폭풍 매도로 1,450원 턱밑까지 치솟아 물가 불안을 심화시켰다.

향후 주가는 'AI 거품' 논란에 대한 월가 평가가 결정할 전망이어서, 주가와 환율 불안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32p(2.85%) 내린 4,004.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낙폭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에 증시가 급락한 지난 8월 1일(126.03포인트)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4,000선을 내준 뒤 낙폭을 키워 한때 6%대 폭락한 3,867.81까지 폭락,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2조5천1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전날의 2조2천억원대보다 매도 규모를 키우며 주가 폭락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지난 2021년 8월 13일(2조6천990억원)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3거래일 연속 매도로, 사흘간 5조2천여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2천200억원어치 팔았고 삼성전자도 1천600억대 팔았다. 반면에 개인은 2조5천660억원 순매수로 맞섰다. 개인은 외국인이 내놓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대량 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24.68p(2.66%) 내린 901.89로 장을 마치며 가까스로 900선을 지켰다.
코스닥은 장중 871.79까지 폭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가 함께 발동된 건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 급등한 1,449.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4월 11일(1,449.9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오후 3시 28분께에는 1,450원을 찍기도 했다. 외국인의 이틀 연속 2조원대 코스피 주식 매물폭탄과,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겹친 결과다. 시장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 폭등에도 불구하고 외환당국이 구두경고조차 하지 않고 있어, 1,500원까지 방치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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