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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코로나 델타 변이 백신 맞아도 걸린다

전염성 수두와 유사 빨리 번져 마스크 착용 필수적

백신 접종자 1억6200만명 중 돌파 감염 매주 3만5000명씩 속출

돌파감염 전염성 강력 마스크 써야



조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미국인에게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델타(인도발) 변이의 전염력이 수두만큼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담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 문건이 공개되면서 백신접종을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


CDC의 문건에 따르면 백신을 맞았더라도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미접종자만큼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쉽게 옮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의 전염성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에볼라, 일반 감기, 계절 독감, 천연두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보다 높으며 수두와 비슷한 정도”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백신 보급된 범위와 델타 변이 감염력을 고려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델타 변이로 인한 ‘돌파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돌파 감염은 백신을 맞고도 병에 걸리는 것을 뜻한다. 이 경우 미국 백신 접종자 1억6200만명 중 돌파 감염이 매주 3만5000명씩 나온다고 연구 결과는 추산했다.



이런 델타 변이의 전염력은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더 많이 유발할 것이며 젊은 층보다 고령층에 더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7일 CDC는 백신 접종자라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실내 및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지난 5월 “백신 접종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뒤집은 것으로 공화당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다.


미국 컬럼비아대질병 학자인 제프리 셔먼은 CDC 내부 문건에 대해 “백신 접종자도 델타 변이를 상당한 수준으로 전파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라며 “어떤 의미에서 백신은 이제 집단면역보다 자신을 중증질환에서 지키는 개인보호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양키타임스 뉴욕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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