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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제유가 폭등 막기 전략... 러시아 제재 면제 선언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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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제재를 일부 면제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다음 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유가가 110달러에 육박하자, 러시아산 경유 공급을 늘려 미국 내 유류 가격을 낮추려는 전략이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현 시점에 면제 조치를 내리는 게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며 지난달 자신이 서명한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에 담긴 제재와 관세, 규제 적용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제재법은 지난 7월 사망한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연방상원의원의 주도로 입법됐다. 핵심은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 수입국 상위 5곳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최고 10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었다. 러시아를 겨냥함과 동시에 러시아 에너지를 구입하는 국가에도 불이익을 주도록 설계한 것이다. 당초 지난달 18일 트럼프가 서명해 오는 18일부터 조항이 시행될 예정이었다.

법 시행 유보는  미국의 높은 경유 가격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트럼프는 경유 가격을 잡는다는 차원에서 지난 9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의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에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트럼프는 러시아에 한층 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젤렌스키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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