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위배되는 행동을 이어갈 경우 "빠르고, 격렬하며, 잔혹한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동과 인근 지역의 동맹들이 분명하게 내게 알려 왔다며가자지구에 강력한 군대를 보내 '하마스를 씨를 말리는 보복을 하겠다고 적었다. 하마스가 휴전 1단계 조치로 약속한 이스라엘 포로의 시신 송환이 늦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극단주의자의 공격으로 자국군 2명이 사망하자 해당 지역을 약 100차례 공습하는 등 휴전협정이 깨질 위기가 조성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해 온 모든 나라들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또한 위대하고 강력한 나라 인도네시아와 그 훌륭한 지도자가 중동과 미국에 보여주고 제공한 모든 지원에 대해 사의를 보낸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5일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인도네시아와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이 ISF에 파병할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주중 이스라엘을 방문, 가자지구 휴전합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양국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앞서 이곳에 도착한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과 함께 하마스의 시신 인도, ISF 파병, 하마스 무장해제, 과도정부 수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휴전합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30일 동안 매우 빠르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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