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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교전에 "당신 미쳤나?" 노발대발

  •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 13 hours ago
  • 1 min read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헤즈볼리를 공격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까지 흔들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일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지난달 28일 네타냐후와의 전화 통화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강하게 질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군사 행동 확대 등을 둘러싸고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며 미국과의 협상 중단 가능성을 경고한 상태였다.

트럼프는 통화에서 “당신은 미쳤다”며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갔을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부패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네타냐후를 위해 트럼프가 정치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당신을 살려주고 있는데 지금은 모두가 이스라엘을 싫어하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트럼프가 격앙된 반응을 보인 배경에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으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었다. 이란 매체 타스님뉴스는 이란이 미국 측과 진행하던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헤즈볼라의 위협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네타냐후가 군사 대응 수위를 지나치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지휘관 제거 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키운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통화에서 베이루트 추가 공습 계획을 철회하라고 압박했고, 이후 이스라엘이 일부 공격 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가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베이루트 내 목표물을 계속 타격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중동 확전을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의 미묘한 온도 차가 다시 드러났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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