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는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 19개국에서 30∼32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토안보부 크리스티 노엄 장관의 건의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한것이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19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했다.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미얀마·차드·콩고공화국·적도기니·에리트레아·아이티·리비아·소말리아·수단 등 12개국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됐고, 브룬디·쿠바·라오스·시에라리온·토고·투르크메니스탄·베네수엘라 등 7개국은 부분 제한국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엄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사실을 알리며 "나는 우리나라에 살인자, 기생충, 복지정책 중독자가 넘치도록 한 모든 형편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건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놈 장관은 문제국가 영주권자의 해외출 입국을 감시하는 제도를 마련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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