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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위 유혈 폭동 2000명 체포... 경찰 600명 부상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1 hour ago
1 min read
시위 참가자 1명 사망…상점 1500곳 피해·시청 방화
총리 "극좌 세력 책임"…멜랑숑 "정부 탓" 반발·르펜 가세
내달 5일 추가 시위 예고…폭력 사태 후 향방 불투명


프랑스 전역에서 50만명 이상이 참여한 시위가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부실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는 폭동과 약탈로 번졌다. 약 200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600명 이상이 다쳤으며,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졌다. 전국 곳곳에서 정부 청사와 상점들이 파괴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폭력 사태의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로랑 뉘네즈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해 규모를 전하며, 이번 폭력이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중부 리모주에서는 19세기에 건립된 시청 건물에 불이 나 건물 대부분이 파괴됐다. 남부 마르세유에서는 폭도들이 시청에 침입해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인 마리안느 흉상을 넘어뜨렸으며, 리옹에서는 관광안내소가 화재로 파괴됐다.


프랑스 상업유통연맹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상점 약 1500곳이 파손되거나 약탈당했다. 복구 비용은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 파리에서도 상점 약탈과 차량 방화가 잇따랐다. 파리 경찰청은 당초 500~1000명 규모의 폭력 집단과 충돌했으며, 이후 혼란을 틈타 절도와 약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학생들의 학교 환경 개선 요구에서 출발해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투자 부족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사회운동으로 확대됐다. 전날 시위에는 학생과 농민, 교사, 노동조합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 대다수는 평화적으로 행진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고, 이후 방화와 약탈이 확산했다.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도 불거졌다. 중부 생테티엔에서는 17일 행진에 참여한 시위자 1명이 손을 잃었다. 이번 학생 시위에서 참가자가 손을 잃은 사례는 두 번째다. 북서부 알랑송에서는 경찰관이 소녀의 목을 팔로 감아 제압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다. 이런 제압 방식은 현재 법으로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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