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역대 최장 시간 국정연설을 시청한 국민 3분의 2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국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64%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의회 연설 당시에는 시청자 긍정 평가가 69%였으며, 트럼프 1기에는 3번의 연설 직후 긍정 평가가 모두 70%를 넘긴 바 있다.
국정연설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설 시청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갈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응답자 54%는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연설 후 이 비율은 64%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의견도 연설 전 44%에서 연설 후 54%로 늘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이를 지켜본 사람들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경제와 물가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느냐'는 문항에서는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5%가 '너무 적다'고 답했고, '대통령이 물가를 안정시켜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관세 정책을 다루는 문제에서는 '권한을 남용한다'는 응답이 49%로 높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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