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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의 여인 실세중의 실세' 김현지 총무 국감에 못 부르는 이유는?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9월 24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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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0월 열릴 국정감사에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사진) 출석 여부를 두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출범 6개월은 허니문 기간”이라며 김 비서관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뭐가 무서워서 김 비서관을 못 부르냐” “지난 30여 년간 국회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이 나오지 않은 전례가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 국회 운영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김현지 비서관은 절대 불러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냐”며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평가받는 김 비서관을 국회에 보내지 않는다는 건 뭔가 숨기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유 의원은 “지난 1992년 14대 국회 이후 30여 년간 총무비서관이 국감 증인에서 제외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노태우 정부 때인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국감에 출석했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33년간 총 11명의 총무비서관이 한 해도 빠짐없이 국감에 출석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국회 운영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은 “정부 출범 6개월은 허니문 기간이라고 해서 협조적인 게 그간 관례였다”며 “국민의힘에서는 정부조직법 개편에 대해 협조는커녕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있을 정도로 매사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비서관을 불러) 정쟁으로 삼으려는 국민의힘 의도에 동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그 같은 논리면 부처에서도 장·차관만 나오면 되느냐”고 했다. 곽규택 의원은 “저는 김 비서관이 뭐 하는 사람인지도 잘 모른다”면서도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흥분하면서 부르면 안 된다고 하는 반응을 보니 더 불러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은혜 의원도 “민주당 의원들이 막으면 막을수록 ‘김현지 비서관이 진짜 실세구나’ ‘만사현통이구나’ 입증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뭐가 두려워서 증인 출석을 막느냐”고 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김 비서관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그의 증인 채택을 막으려고 야당을 공격하고 공당이 아니라고 말하느냐”며 “민주당은 공당이냐. 개딸들이 말만 하면 꼬리 내리고 약속을 파기하는 게 공당이냐”고 했다. 김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실세 중의 실세로 불린다. 김 비서관은 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에 입성했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살림살이와 행정 전반을 담당하기 때문에 역대 정부에서 대통령이 가장 신뢰한다는 인사가 맡았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김현지 비서관의 존재에 대해 민주당 안에서도 쑥덕쑥덕 한다. 대학은 나왔는지 남편은 있는지 도무지 의문투성이다.
 
양키타임스 USA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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