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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관세부과에 불만 미국에 반품한 보잉여객기, 말레시아와 인도 항공사에서 눈독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4월 22일
  • 1분 분량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불만, 미국에 ‘반품’한 미국 보잉 여객기를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항공사들이 구매할 의사를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의 모회사인 말레이시아항공그룹의 고위 임원이 보잉과 신규 항공기 구매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고 대만중앙통신이 22일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그룹 최고경영자(CEO) 이잠 이스마일은 미중 관세 전쟁으로 보잉에 인도 간격이 생기면 이를 항공기를 조기에 인도할 수 있는 기회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 인디아도 최근 보잉에 중국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항공기를 인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여행 수요 회복 등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은 항공기 구매가 필요하지만 공급에 병목이 생긴 상황이다. 보잉사 노동자 파업으로 생산이 둔화된 것도 인도 기간을 늘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관세 전쟁’에 대한 대미 카드로 수용을 꺼리는 완성품 항공기는 즉시 주문하고 싶어하는 인기 상품이 됐다고 대만중앙통신이 전했다. 중국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던 보잉 맥스 737 항공기가 19일 오후 6시께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생산기지에 도착했다.

샤먼항공 소속을 의미하는 도색 작업까지 완료된 이 항공기는 중국 저장성 저우산에 위치한 보잉의 조립센터에서 마감 작업을 마치고 인도 대기 중이었다. 저우산 조립센터에는 몇 대의 보잉 맥스 737이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비행 추적 웹사이트 에어나브 레이더에 따르면 중국에 의해 ‘반품’된 보잉 737 맥스 여객기는 괌을 거쳐 시애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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