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다카이치, 도꾜에서 세계 최강 우정 다져
- YANKEE TIMES

- 6시간 전
- 2분 분량

(도꾜= 와타나베 시사요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첫 회담이 28일 오전 도쿄(東京)에서 열렸다. 두 정상은 강력한 미일 동맹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이 넘은 시각 도쿄 미나토(港)구 영빈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후 9시 50분께부터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 후 오전 10시 50분 미일 관세 등 무역합의 이행을 둘러싼 문서에 서명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방위비 조기 증액 방침도 전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환영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 대한 오랜 우정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아베 전 총리로부터 자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다이나믹한 외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 아베 전 총리와 개인적으로 친분 관계를 쌓은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생전 그와 가까운 사이였다. 이번 다카이치 내각의 기조도 아베 내각을 계승하고 있다. 그는 태국과 캄보디아 휴전 성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 아시아 평화에 공헌했다"며 "중동에서의 합의 실현도 전례없는 역사적 위업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감명을 받았다며 "이제 미일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이 됐다"며 "일본도 함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일본 국익을 지키기 위해 강한 일본 외교를 되찾겠다는 결의"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진전을 위해서도 한층 더 일미 협력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댓글